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교육 서비스 업체 메가스터디교육[215200]에 대해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올해 하반기 주주환원이 순조롭게 이뤄질 전망이며, 내년엔 전사 수익성 개선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다만 기업가치 산정 시점을 내년으로 바꾸고 고등 오프라인 학원의 실적 추정치를 소폭 내렸다며 목표주가를 6만8천원으로 6% 낮췄다. 메가스터디의 전날 종가는 4만2천500원이다.
정지윤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작년 자사주 매입액 400억원과 현금 배당액 161억원을 합산한 주주환원 규모가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의 67%를 기록했다. 4분기 중 추가 자사주 매입 혹은 현금 배당을 통해 주주환원율 60%를 달성하는데 차질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회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매출 2천397억원, 영업이익 526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4.5배 수준으로 저평가 매력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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