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신평, 비바리퍼블리카에 'A'등급…토스 사업경쟁력 긍정평가

나신평, 비바리퍼블리카에 'A'등급…토스 사업경쟁력 긍정평가
"높은 이익 창출력 유지 전망…계열사 지원 부담은 상존"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나이스신용평가가 1일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용하는 비바리퍼블리카에 신용등급 'A'와 등급 전망 '안정적'을 부여했다.
나신평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토스의 사업경쟁력을 호평하며 이같이 신용도를 신규 평가했다.
나신평은 "토스는 결제·은행·증권 등 분산된 금융 서비스를 단일 앱으로 통합하는 '원앱' 전략으로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월간 활성 이용자 수 약 2천500만명, 월평균 사용 시간 103분 등 최상위 수준의 사용자 지표를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플랫폼 부문의 광고 수익과 결제 부문의 온오프라인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보다 74.6% 증가했다"며 "올해 2분기에도 이자·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EBIT)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이 4.0%를 기록하는 등 제고된 이익 창출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은 117.2%, 순차입금 의존도 0.5% 등으로 재무제표도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했다.
다만 "실질적인 지주회사로서 주요 계열사에 대한 지원 부담도 상존한다"면서 "이런 자금 소요로 당분간 현재 수준의 차입 부담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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