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총리 격상 과기정통부, AI 대전환 본격화

부총리 격상 과기정통부, AI 대전환 본격화
의료·재난·안전 등 10대 민생 AI 프로젝트 연내 추진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부총리 부처 격상을 계기로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선도 핵심 프로젝트 TF' 발대식을 열어 국민이 체감하는 AI 분야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AI 핵심 프로젝트 TF는 ▲ 국민 체감형 AI 서비스 창출 ▲ AI 기반 과학기술 연구 혁신 ▲ 공공 AI 혁신 ▲ 산업·연구·스타트업 생태계 강화 ▲ AI 인재 양성 ▲ AI 기반 시설 확충을 즉시 추진할 6대 프로젝트로 정했다.
복지, 의료, 재난·안전, 범죄 예방 등에서 AI를 활용하는 10대 민생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국민 참여형 AI 3대 시범 사업을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AI와 양자 기술 등 기반으로 과학기술을 혁신하기 위해 바이오·소재·화학 등 분야의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육성 전략도 올해 안으로 마련한다.
정부 부처가 동일한 AI 활용 기준·보안·검증 체계 속에서 일관되게 작동하도록 하는 체계도 마련된다.
과기정통부는 행정안전부와 정부의 체계적인 AI 도입·활용 가이드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
민간의 AI 데이터센터 생태계 육성을 위해 가칭 'AI 데이터센터 진흥 특별법'을 내년 제정되도록 하고 국가 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배경훈 과기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장관 직속 TF에서 핵심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해 성과를 창출하겠다"며 "부총리 부처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가 AI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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