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팔레 장관과 스타트업 등 투자 협력 논의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칼리드 알 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면담해 양국 중소벤처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한-사우디 비전2030 위원회' 참석차 방한한 알 팔레 장관이 요청한 자리로 그동안 양국의 중소벤처 분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중기부가 전했다.
사우디 투자부는 사우디 현지와 해외 투자 유치, 비즈니스 지원 등을 총괄한다.
한 장관과 알 팔레 장관은 스타트업 교류를 넘어 기술 기반 창업과 투자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며, 이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양국은 올해 인공지능(AI)과 바이오·헬스 등 4개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한국 중소기업의 중동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사우디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한 장관은 양자 면담에서 "혁신성과 도전정신을 갖춘 한국의 중소벤처기업들에 사우디는 무한한 기회의 시장"이라며 "앞으로 양국 혁신 생태계 간 더욱 긴밀한 연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를 함께 선도하는 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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