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 브로조네고로 연구소장 면담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기획재정부 최지영 국제경제관리관은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Asian Development Bank Institute) 밤방 브로조네고로 소장과 면담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 정부는 국익 실용주의에 따라 국제사회 연대를 지속하고 특히 글로벌 사우스(주로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발도상국 통칭)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의 역량강화 프로그램이나 연구활동 등에서도 한국의 인공지능(AI) 기술이나 정책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AI 선도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의 새 정부 정책도 소개했다.
브로조네고로 소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도국들의 '중진국 함정' 극복을 역점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역내 협력 및 지역통합이 중요하고 대표적인 성공사례인 한국과의 협력도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 관리관은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며 성장을 시작했고 해외기술 도입과 연구·개발 투자 등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했다"며 한국의 경제성장 방식을 설명하면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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