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9일 '제2회 안전문화혁신대상' 공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은 기업 현장에서의 안전 문화 확산과 중대재해 예방 노력을 장려하고 우수한 안전 경영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 민간 최초로 제정됐다.
심사는 안전 문화 확산 활동 현황, 경영진의 안전 보건 리더십 및 실천 노력, 안전 보건 관리 체계 구축·운영 현황, 노사 협력 및 근로자 참여 정도, 원·하청 안전보건 상생 협력 수준 등 5개 평가 영역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서류 심사부터 경영·노동·학계의 본심사, 현장 실사 절차가 진행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26일까지 경총 사무국으로 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공적서 등 필요 서류는 10월 2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 개최할 예정이다.
이동근 경총 부회장은 "안전 문화는 최고경영자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전 구성원이 공유해야 할 경영의 핵심 가치로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진다"며 "1회 대상에서 다양한 혁신 사례가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만큼 올해에도 더 많은 기업이 새로운 모범을 제시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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