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비상대책위 가동해 직원 안전 최우선 강조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오지은 기자 = 현신균 LG CNS 대표이사가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한국인 구금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번 사태로 LG CNS 임직원 일부도 구금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현 대표는 "회사는 구금이 시작된 직후부터 직원들의 안전한 귀환을 최우선 목표로 전사 차원에서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해 수시를 정보를 공유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 대표는 "LG그룹, 자사, 정부는 긴밀이 공조하며 총력 대응을 이어왔다"며 "회사 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직원까지 법적 지원, 약품 공급, 면회 지원 등 가능한 모든 수원을 동원해 지원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본사 비상대책위원회와 미주 법인, 최고인사책임자(CHO), 사업부를 중심으로 한 현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실시간으로 협력하며 직원과 협력사 인력의 안전과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 대표는 현지 상황이 타결되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이 조만간 전세기로 귀국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현 대표는 "마지막 절차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회사는 직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무사 귀환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 대표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해외 근무와 출장 환경을 개선하고 현지 법규 준수는 물론 임직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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