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기아는 홍성군, 축산환경관리원, 글로벌비전네트워크와 '농촌자원순환 재생에너지 마을 조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원인 가축분뇨 문제를 해결하고 농촌 지역의 에너지 자립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민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가축 분뇨를 에너지화하는 방식으로 재생에너지 자립형 농촌 마을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향후 3년에 걸쳐 홍성군 내 가축분뇨 바이오가스 처리 시설 용량을 증설하고 바이오가스 생산 폐열을 활용한 농산물 건조장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가축분뇨 처리·이용 방안 확대, 바이오가스·폐열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기반 마을 인프라 조성, 탄소 저감 효과 연구·측정,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덕현 기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설루션 프로바이더라는 기업 비전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파트너들과 계속해서 협력하겠다"며 "가축분뇨 처리, 갯벌 복원 등 주요 환경문제 해결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노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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