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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도처럼…삼성 "AI 홈, 삶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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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수도처럼…삼성 "AI 홈, 삶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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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수도처럼…삼성 "AI 홈, 삶의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
    美 포춘지 기고…"산업 협력·보안·사용자 중심 설계가 과제"


    (서울=연합뉴스) 한지은 기자 = 최승범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센터장은 '인공지능(AI) 홈'에 대해 "편의 기능을 넘어서 우리 삶의 기본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 센터장은 미국 경제잡지 포춘(Fortune) 기고문에서 "AI 홈은 단순히 기술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집의 개념을 재정의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사용자 신뢰와 범사회적 이익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AI 기반 생활에 대해 "전기나 수도처럼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진단했다. 고령화, 1인 가구의 증가 등 인구 변화 추세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된다는 것이다.
    최 센터장은 AI 홈 실현을 위해 필수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산업 간 협력, 개인정보 보호, 사용자 중심의 설계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기업, 의료체계, 정부, 지역사회 등이 협업해 상호 운용성과 경제성, 보급 속도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봤다. AI 홈을 공공 인프라로 볼 때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은 AI 홈 설계 단계에서부터 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센터장은 "삼성의 '녹스 볼트' 같은 하드웨어 수준의 보안 기술은 민감 정보를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에 지킬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AI가 효율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사용자의 삶에 스며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센터장은 "결국 중요한 것은 신뢰를 구축하고 보급을 촉진하며 사회 전체의 이익으로 연결하는 것"이라며 "이 과제를 성공적으로 풀어낸다면 AI 홈은 미래 세대의 생활 기준을 새로 정의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5∼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AI Home - Future Living, Now)를 주제로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AI 홈이 미래의 가능성이 아닌 지금 경험할 수 있는 현실, 일부가 아닌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경험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write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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