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SM그룹의 해운 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한국동서발전과 600억원 규모의 유연탄 수송 장기용선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대한해운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1조7천472억원)의 3.4%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내년 1월부터 3년으로, 대한해운은 전용 벌크선으로 호주와 캐나다 등의 유연탄을 국내로 운송하게 된다.
대한해운은 우량화주들과의 장기계약을 통한 전용선 사업으로 수익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사의 주요 거래처는 포스코, 에스엔엔씨, 한국전력, GS동해전력, 현대글로비스, 브라질 발레 등이다.
대한해운의 완전 자회사인 대한해운엘엔지도 한국가스공사, 영국 셸 등과의 장기 운송계약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4척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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