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11~21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8회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에서 한국대표단이 금 3, 은 1, 동 1로 전원 메달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64개국 288명이 참가했다. 한국 대표단은 민지호(대전과학고3)·오승민(경기과학고3)·정태훈(서울과학고3) 학생이 금메달을, 유찬영(서울과학고3) 학생이 은메달을, 이용건(경기북과고3) 학생이 동메달을 받았다.
이번 올림피아드 평가는 천체물리 기본 개념, 시간·좌표, 행성·항성계 등 이론시험 50%, 반사망원경을 이용한 가상 중력렌즈 현상 관측 및 퀘이사 시간 지연 측정 등 관측 시험 25%, 다양한 축적의 그래프용지 등을 활용한 천문데이터 계산·분석 등 자료 분석 시험 25% 등으로 이뤄졌다.
국제 천문 및 천체물리 올림피아드는 2007년 태국 치앙마이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 세계를 순회하며 열리고, 국가별로 20세 미만 대학 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이 5명 이내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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