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사모펀드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가 국내 1위 세탁소 프랜차이즈 업체인 크린토피아의 인수를 추진한다.
2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크린토피아의 현 소유주인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는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키로 했다.
JKL파트너스는 2021년 8월 크린토피아를 1천900억원에 인수했다. 업계에서는 크린토피아의 이번 매각가가 6천억∼6천500억원대가 될 것이라는 추정이 나온다.
크린토피아는 국내 최대의 세탁소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전국에 135개 지사와 3천100여개의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가맹점이 세탁물을 모으면 대규모 공장에서 세탁해 고객에게 돌려주는 형태로 서비스를 운영한다. 병원·호텔 등을 대상으로 한 B2B(기업전용) 세탁 사업도 한다.
크린토피아는 작년 매출 2천797억원, 영업이익 311억원을 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코스피(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토종 사모펀드 운용사로, 과거 LIG넥스원과 일진머티리얼즈 등에 대한 투자로 인지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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