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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21일 "코스맥스[192820]는 지난주 주가가 27% 급락했으나 이런 낙폭은 과도하다고 판단되며 새로운 모멘텀이 향후 주가 반등의 기폭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승은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전날 코스맥스는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이경수 회장이 직접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며 "간담회 직후 주가가 5%대 상승 마감하며 시장의 관심이 재차 유입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간담회에서 올해 3분기 중국·미국법인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과 2026년 유럽 제조자개발생산(ODM) 진출 본격화를 확인했다"며 "이는 단기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성을 모두 기대할 수 있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중·미 법인 턴어라운드는 단순한 분기 개선이 아니라 구조적 회복의 신호로 보인다"면서 "중국은 3∼4선 도시 확산 전략과 로컬 브랜드 동반 진출을 통해 소비 회복세가 가시화하고 있고 규제 부담에도 자체 기술 혁신을 통해 대응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는 점에서 회복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고 부연했다.
또 "미국은 오하이오 공장 철수 후 캘리포니아 법인 집중으로 생산성이 개선되고 4분기 두 자릿수 성장 전망이 제시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유럽 ODM 진출은 독자적 진출이 아닌 현지 파트너와의 공동 진출 전략을 통해 추진되고 있다"면서 "유럽 내 고비용·노동조합 리스크를 피하고 유럽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원가경쟁력을 유지하는 동시에 글로벌 메이저 ODM사 의존도 확대와 인디 브랜드 수주 확대를 함께 노릴 수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 "이는 단기 실적 반등과 중장기 성장 스토리를 동시에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최근 조정된 주가에 새로운 모멘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 주가 28만8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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