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KCGI자산운용은 사명 변경 2년 만에 자사 대표 상품인 주식형·혼합형 공모 펀드의 순자산액이 9천206억원에서 1조9천468억원으로 111%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업계 전체의 주식형·혼합형 공모펀드가 같은 기간 순자산이 67% 불어난 것과 비교할 때 2배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KCGI운용이 보유한 공모펀드 상품군의 총 순자산은 2년 전 1조7천255억원에서 현재 2조9천548억원으로 71%가 늘었다.
KCGI운용은 메리츠자산운용이 모체였고, 사모펀드 운용사 KCGI에 인수되면서 2023년 8월15일 현재 명칭으로 사명을 바꿨다.
KCGI운용은 사명 변경 2주년을 맞아 종전 주력 분야였던 주식형 펀드를 넘어 채권형,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 부문을 강화하고, 사모펀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사측은 올해 초 대체운용본부를 확대·재편했고, 지난 달 채권운용팀을 채권운용본부로 격상해 인력을 충원했다. 사모펀드 상품군도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속 커지는 사모펀드 시장과 연기금 시장 진입을 위해 국내외 주식·채권·대체투자 전반에서 전문적 자산배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KCGI운용은 사명 변경 2주년을 기념해 '투자 MBTI 테스트' 이벤트를 다음 달 31일까지 진행한다.
이 테스트는 간단한 질문 4개에 답하면 본인 투자 성향(투자 MBTI)과 펀드 전략을 알려주는 것이 골자로, 테스트를 끝내고 결과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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