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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이디·부강테크, 감염병 대응형 하수처리장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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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에이디·부강테크, 감염병 대응형 하수처리장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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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에이디·부강테크, 감염병 대응형 하수처리장 개발한다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도시 감염병 관리 기업 케이에이디와 수처리 전문기업 부강테크가 감염병 대응형 하수처리장을 개발하는 '투모로우 워터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감염병 대응과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미래형 하수처리장 모델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하수처리장은 도시 감염병 차단의 핵심 인프라지만 개도국의 하수도 보급률은 30% 미만에 그치는 데다 유지관리비가 비싸 안정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부강테크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소형모듈원자로(SMR) 등을 하수처리장에 통합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이를 '코-플로우 캠퍼스'(Co-Flow Campus) 모델로 발전시켰다.
    하수 속 유기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질소와 인은 꽃과 식물 재배에, 처리수는 냉각수로 각각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케이에이디는 하수 시료에서 병원체의 유전자 농도를 정량 분석해 무증상자를 포함한 감염 규모를 선제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도시 전체의 감염병 확산 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이다.
    양사는 코-플로우 캠퍼스 모델이 도시 환경과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최문진 부강테크 대표는 "데이터센터 사업자가 토지 사용료와 냉각수 사용료를 납부하고 이를 통해 하수처리장 운영비를 충당하는 방식은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현실화하려면 다양한 기업의 협업과 정부의 선제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표 케이에이디 대표는 "케이에이디의 기술과 부강테크의 모델이 결합하면 도시의 감염병 대응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스마트 도시 실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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