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개편엔 "언급 적절치 않아"

(서울=연합뉴스) 강수련 기자 =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14일 "포용금융 강화, 생산적 금융으로 대전환, 금융시장 활성화, 가계부채 관리, 금융 소비자보호 등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28분 인사청문회 준비단이 있는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로 처음 출근하면서 "새 정부의 금융 국정 과제를 국민들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자는 "다중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 경제가 진짜 성장, 대도약을 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금융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긴요한 시기"라며 "서민, 소상공인, 금융시장 참여자들이 목소리를 경청하고 치열한 문제의식을 갖겠다"고 했다.
다만 정부의 금융당국 조직개편과 관련해서는 "후보자 신분인 만큼 언급하는 게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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