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시스 ExaStor, ML퍼프 글로벌 평가 2·4위 기록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국내 중소기업 글루시스의 인공지능(AI) 데이터 저장(스토리지) 시스템이 영향력 있는 AI 평가지표(벤치마크)인 ML퍼프의 스토리지 분야에서 세계 2위에 올랐다고 6일 밝혔다.
새로 공개된 ML퍼프 스토리지 2.0버전 평가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대규모 AI 학습에서 보여지는 데이터 저장 시스템의 성능을 정량적으로 측정했고, 세계에서 26개 기업·기관이 평가 대상으로 참여했다.
글루시스의 AI 스토리지(모델명 ExaStor)는 다수의 이미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측정하는 평가에서 2위를 기록했고 3차원 의료 이미지를 분석하는 분야에서는 4위에 올랐다.
정보통신기술협회는 "국산 스토리지 시스템의 안정성, 확장성, 처리 속도가 국제적인 수준임이 입증된 것"이라며 과학·국방·의료 등 분야에서 고성능 데이터 저장 인프라의 국산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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