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6%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3조8천302억원으로 6.0% 줄었다.
중국 등 주요국 경기 부진이 심화하면서 물류 운임이 하락하고 주요 교역 품목인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판매량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 분쟁 심화, 중국 경기 부진 장기화, 환율 변동성 확대, 자원시황 약세 등 대외 변수의 복합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핵심자산의 가치 제고, 주력 사업의 현금 창출 극대화, 신규 사업으로의 안정적인 진입 등 체계적으로 중장기 성장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인수한 인도네시아 AKP 니켈 광산의 생산성을 높이고자 니켈 자산 추가 인수를 추진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구리 자산 투자를 검토하는 등 사업 다각화와 지역 다변화 전략으로 신규 수익원을 계속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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