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수협중앙회는 최근 고수온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돼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수협중앙회는 양식수산물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양식시설이 집중된 회원 조합에 산소 공급기와 차광막 등의 장비 구입비를 지원한다.
특히 고수온에 취약한 우럭과 전복 등 양식 품목을 폐사 전 수매해 조기 출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보험 사고 접수 시 손해사정법인을 긴급 투입해 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보험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협은행은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복구 융자지원 예산을 93억원으로 작년의 두 배로 증액했다.
또 피해시설 복구에 소요되는 시설 자금과 피해 어가에 대한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1%대 저리로 지원하고 기존 대출에 대한 상환 유예와 이자 감면 조치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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