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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헤미 기자 = 현대홈쇼핑은 폭염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지자 겨울옷을 판매하는 '역시즌 상품 판매' 기간을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역시즌 상품 판매 방송은 본래 7월 초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 편성됐다.
그러나 올해는 폭염 장기화로 역시즌 물량을 30% 늘리고, 방송도 9월 초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현대홈쇼핑은 전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올해는 극심한 무더위가 빨리 찾아온 데다 폭염 지속 기간도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겨울옷 구매가 후순위로 미뤄질 수 있다"며 "역시즌 편성 기간을 여유 있게 늘리고 기후 상황과 겨울옷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역시즌 편성 기간 몽골리안 캐시미어 전문 브랜드 '고비'(GOBI)와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PB(자체 브랜드) '머티리얼랩'의 대표 상품을 비롯해 밍크 재킷·베스트 등 다양한 겨울 의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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