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조5천160원·영업익 5천389억원…선대 운영 합리화 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해운 부문 호조로 올해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천3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2.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은 7조5천16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순이익은 5천26억원으로 60.5% 늘었다.
현대글로비스는 연초부터 이어진 불확실성에도 효율적인 선대 운영을 통해 원가 경쟁력 강화와 비계열 영업 확대에 따른 수익성 확대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글로벌 무역 환경 악화와 경제 성장 둔화 등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현대글로비스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원가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한편 자산 효율성 향상을 통한 수익성 중심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불확실성 파고를 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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