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섬 방문객의 안전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하계 휴가철 특별교통대책 기간에는 하루 평균 약 5만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음 달 2일에는 이용객이 7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휴가철 여객선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예비선 9척을 추가로 투입해 여객선을 141척까지 확대해 운항하고 운항 횟수도 평소보다 8.7% 증가한 1만3천624회까지 증편하기로 했다.
여객선의 출발·도착 시각과 운항 상태 등을 제공하는 여객선 교통정보서비스도 운영하고, 다음 날 여객선 항로별 운항 여부를 미리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수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1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5척을 점검하고 장비 교체, 수리 등 315건의 보완 필요 사항을 찾아 시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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