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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퇴임…"후방에서 인재 육성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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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부 장관 퇴임…"후방에서 인재 육성에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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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덕근 산업부 장관 퇴임…"후방에서 인재 육성에 헌신"
    통상교섭본부장 거쳐 산업부 장관 올라…서울대 교수로 복귀
    역대 최대 수출·투자유치, 반도체·AI·원전 등 '성과'


    (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약 1년 6개월간의 산업부 장관 업무를 마무리하고 21일 퇴임했다.
    안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어려운 시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암흑을 거치는 동안 희망을 밝히는 횃불을 함께 밝히며 노력해준 산업부 동료들에게 무한한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취임한 안 장관은 재임 기간 한국의 역대 최대 수출, 역대 최대 투자 유치,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산업 인공지능(AI) 정책 본격 개시, 체코 원전 수출 등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에너지 3법' 제정을 통한 에너지 생태계 재건, 걸프협력회의(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통한 통상네트워크 확대 등도 성과로 꼽힌다.
    안 장관은 이런 성과를 산업부 직원들의 공으로 돌린 뒤 최근 글로벌 산업 환경 변화가 국내 기업들에 위기로 작용하고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산업 환경은 주요 경쟁국들과는 AI를 앞세운 사활을 건 전면전으로 격화했고, 장기적 우호선린에 기반한 에너지 교역 관계는 치열한 경제 안보 전략의 핵심 사안으로 부상했다"면서 "통상환경 역시 전례 없는 불확실성 속에 세계시장을 무대로 활약하던 많은 국내 기업이 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임 김정관 장관의 진두지휘하에 산업부가 더욱 큰 사명과 책임을 훌륭히 수행하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새 정부에서 산업부 기능 조정이 검토되는 것과 관련해 안 장관은 "조만간 산업통상자원부는 조금 다른 모습과 명칭으로 변모될지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산업부의 저력과 투지, 헌신은 고스란히 남아 우리 산업과 경제를 더 크게 성장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통상교섭본부장을 거쳐 산업부 장관에 오른 안 장관은 다시 학교로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안 장관은 "정든 산업부를 떠나지만, 후방에서 인재 육성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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