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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미래에셋증권[006800]은 올해 상반기 자사의 개인형퇴직연금(DCㆍIRP)에 유입된 적립금이 3조4천206억원으로 전 업권에서 가장 많은 증가액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의 관련 공시를 인용, 올해 2분기에만 DCㆍIRP 적립금 규모가 1조7천930억원 증가했고 3조원 이상 적립금이 불어난 건 자사가 유일하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점유율도 전체 42개 퇴직연금 사업자 가운데 가장 높은 16.9%를 기록했다"면서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상품 라인업과 우수한 장기수익률 등이 이유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에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대가 예정돼 있고 ▲퇴직연금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 ▲모바일 연금 개시 ▲세액공제 현황 한눈에 보기 등이 제공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정효영 본부장은 "고객에게 실질적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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