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14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발 관세 압박에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6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474%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86%로 6.3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8bp, 2.0bp 상승해 연 2.652%, 연 2.441%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55%로 4.5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4.0bp, 4.0bp 상승해 연 2.757%, 연 2.655%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주말 사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에 주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각각 30%의 상호관세를 다음 달 1일부터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상호관세율을 처음 발표할 때 EU에 대해 20%를 적용하기로 했으나, 여기에 10%포인트를 더한 새로운 상호관세율을 발표한 것이다.
이에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이날 오후 4시 49분 현재 아시아 시장에서 0.70bp 오른 4.4190%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3년 국채 선물을 7천293계약 순매수했지만, 10년 국채 선물은 8천883계약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1조8천억원 규모의 국고채 10년물(국고02625-3506)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5조2천100억원이 응찰해 289.4%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가중평균 낙찰금리는 2.83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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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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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313 │ 2.303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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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441 │ 2.421 │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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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474 │ 2.448 │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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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652 │ 2.604 │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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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886 │ 2.823 │ +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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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855 │ 2.810 │ +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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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757 │ 2.717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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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655 │ 2.615 │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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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423 │ 2.404 │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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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959 │ 2.938 │ +2.1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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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510 │ 2.52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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