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작년 국내 농가가 보유한 경운기, 트랙터, 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가 약 198만대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농가의 주요 농업기계 16종 보유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농가에서 보유한 주요 농업기계는 작년 12월 기준 197만8천대로, 전년보다 0.7% 늘었다.
경운기가 51만6천대로 가장 많았고 관리기(46만3천대), 트랙터(31만6천대), 농산물 건조기(24만9천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밭 농업 기계화에 따라 파종기와 정식기, 관리기, 스피드스프레이어(과수용 방제기) 등은 수가 늘었지만 벼 재배에 사용하는 콤바인, 이앙기는 감소했다.
농업용 드론과 친환경 동력원 농업기계도 조사가 시작된 이후 매년 수가 늘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기계 보유 현황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농업기계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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