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신약 개발사 펩트론[087010] 주가가 4일 주요 파트너사인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 대상 기술이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3분 기준 펩트론은 전장 대비 30.00% 내린 16만1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해 소폭 내림폭을 줄였으나 다시 가격 제한폭까지 내린 상태다.
주요 파트너사인 일라이 릴리가 최근 다른 기업과 대규모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기존에 일라이릴리와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평가 계약을 맺고 있는 펩트론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펩트론은 이날 자사 홈페이지에 "당사와 릴리와의 장기 지속형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성 평가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공고하며 순항 중임을 알린다"며 "릴리의 타사와 신규 계약은 당사 플랫폼 기술의 분무건조 방식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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