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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주도 AIIB, 싱가포르·홍콩 사무소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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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주도 AIIB, 싱가포르·홍콩 사무소 개설 추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이 주도하는 글로벌 다자 개발은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싱가포르와 홍콩에 사무소 개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IIB는 싱가포르 및 홍콩 정부와 사무소 개설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소식통은 협상이 마무리되면 다음 달 말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10차 이사회 연례회의에서 이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계획대로 된다면 설립 약 10년 만에 최대 규모 해외 확장인 셈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베이징에 본부를 둔 AIIB는 2023년 3월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에 첫 해외 사무소를 세운 바 있다.
    앞서 중국은 5년간의 두 번째 임기를 마치고 내년 1월 15일 퇴임하는 진리췬(金立群) 초대 총재의 자리를 이어받을 AIIB 차기 총재로 쩌우자이(鄒加怡·61) 전 재정부 부부장(차관)을 지명했다.
    2016년 중국 주도로 설립된 AIIB는 전 세계 110개 회원국을 두고 있어 회원국 수 기준 세계은행(WB)에 이은 글로벌 두 번째 규모 다자 개발은행이다.
    미국과 일본은 가입돼 있지 않지만, 한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미국 동맹국들은 회원국에 포함돼 있다.
    anfour@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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