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증 임상시험서 기존 지혈제 대비 비열등성 확인"

(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HLB생명과학[067630] 자회사 HLB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차세대 수술용 지혈제 '블리픽스' 품목허가를 신청해 올해 말 허가를 받을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블리픽스는 지혈 효과뿐만 아니라 수술 후 조직 간 유착을 방지하는 '항유착'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의 지혈제다.
히알루론산 등 생체 고분자가 주성분으로, 출혈 부위에 도포 시 수분과 반응해 빠르고 강한 점착성 겔을 형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블리픽스는 임상 3상에 해당하는 확증 임상시험에서 기존 지혈제 대비 동등 이상의 효과를 입증, '비열등성'이 확인됐다고 HLB셀은 전했다.
HLB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급여 등재를 거쳐 내년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블리픽스 판매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응급용·군사용 및 외상 지혈제로 개발해 활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ha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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