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유심 정보 해킹 사태 여파로 SK텔레콤[017670]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다 1만명대로 복귀했다.
2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텔레콤에서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으로 이동한 가입자는 1만1천498명으로 집계됐다.
해킹 사태가 알려진 이후 SK텔레콤에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이달 1일 3만8천716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난 15일에는 7천878명으로 집계돼 해킹 사태 이후 처음으로 1만명 아래로 감소했다. 16일에는 7천715명까지 감소했으나, 토요일인 17일 9천722명으로 반등했다.
전날 SKT 침해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은 해킹 사태에 대한 2차 조사 결과 악성코드 21종, 감염서버 18대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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