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08.62

  • 8.70
  • 0.21%
코스닥

915.20

  • 4.36
  • 0.47%
1/2

'성비위' 의혹 ICC 검사장 조사 종료때까지 업무 떠난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성비위' 의혹 ICC 검사장 조사 종료때까지 업무 떠난다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성비위' 의혹 ICC 검사장 조사 종료때까지 업무 떠난다
    네타냐후 총리 체포영장 청구로 미국 제재에도 직면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성 비위 의혹을 받아온 국제형사재판소(ICC) 카림 칸 검사장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업무에서 손을 뗀다.
    칸 검사장은 지난해 5월 가자전쟁과 관련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수뇌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던 인물이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칸 검사장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언론 보도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조사가 끝날 때까지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휴직 기간에는 두 명의 부검사가 그의 직무를 대신하게 된다.
    칸 검사장은 지난해부터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혐의를 받아왔다.
    그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휴직하라는 간부들의 요청을 거부해왔다.
    그러나 이번 주 초 새로운 혐의 내용이 보도되고 ICC 내부에서도 물러나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지자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칸 검사장은 지난 2021년 9년 임기의 ICC 검사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2월에는 네타냐후 총리 등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는 이유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로부터 자산 동결과 여행 금지 등 제재를 받은 바 있다.
    국제인권연맹(FIDH)은 칸 검사장의 결정에 대해 "책임 있는 결정"이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FIDH는 "누구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ICC 검사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칸 검사장이 얼마나 ICC를 떠나있게 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유엔 내무감찰실(OIOS)은 현재 6개월째 관련 사건을 조사하고 있으며 지난주 이틀에 걸쳐 칸 검사장에 대한 대면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칸 검사장이 심각한 위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지면 125개 ICC 회원국은 그를 해임할지 비밀 투표를 진행하게 된다.
    eshin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