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는 할인 혜택을 확대한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구매 목표를 달성하면 11페이 포인트로 보상받는 기존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 '패밀리플러스'에 상품군별 구매 혜택을 더했다고 11번가는 소개했다.
11번가플러스에 가입하면 마트 상품 11페이 포인트 최대 5% 적립, 뷰티 브랜드 최대 25% 할인 쿠폰 7종 지급, 전용 장바구니 할인쿠폰 제공 등의 혜택이 있다.
앞으로 패션·리빙 품목에서도 추가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11번가의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고객이 빠르게 늘면서 최근 가입 회원 수가 7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기준 가입 고객의 재구매율은 미가입 고객 대비 60% 이상, 1인당 구매액은 50%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진 11번가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주머니 사정이 팍팍해진 고객들을 위해 멤버십 구독 비용 걱정 없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lu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