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양수산부는 민간자본이 들어간 '국고여객선 펀드'를 활용해 국고여객선 7척을 건조한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는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국고여객선 펀드' 사업을 위해 다음 달부터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입찰공고를 할 예정이다.
국고여객선 펀드는 연안여객선이 다니는 항로 중 수익성이 낮아 국가에서 운영비용을 전액 보조하는 '국가보조항로'(현행 29개)에 투입되는 국고여객선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전액 국비로 건조했으나 올해부터는 민간자본을 투입한 펀드 방식을 도입했다. 국비 30%와 민간자본 70%로 자금을 조성한다.
올해는 노후 국고여객선 5척을 대체건조하고, 2척의 예비선을 만들 계획이다.
해수부는 앞서 지난 1월 '국고여객선 펀드' 운영기관으로 세계로선박금융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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