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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5곳 중 1곳 스마트공장 도입…76% '기초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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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5곳 중 1곳 스마트공장 도입…76% '기초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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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중견기업 5곳 중 1곳 스마트공장 도입…76% '기초단계'
    중기부,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제조AI' 도입 0.1%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공장을 가진 중소·중견기업 다섯 곳 중 한 곳은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입 기업의 76%가 기초단계에 머물러 있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제조AI' 도입 기업은 0.1%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은 '제1차 스마트제조혁신 실태조사' 결과 중소·중견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률이 19.5%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번 실태조사는 2023년 기준 제조업 기업 중 공장을 보유한 중소·중견 제조기업 16만3천273개를 모집단으로 설정해 이중 표본집단 5천개 기업을 대면조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기업 규모별 스마트공장 도입률은 중견기업이 85.7%로 가장 높고 중기업 54.2%, 소기업 28.5%, 소상공인 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각 기업의 스마트공장의 고도화 수준을 4단계로 나눠보면 가장 낮은 단계인 기초단계에 해당하는 기업이 75.5%에 이른다.
    스마트공장 도입 범위는 부분 도입이 99.8%로 파악됐다.
    스마트공장 활용 수준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밝힌 기업은 45.7%로 고도화를 위해 자체 투자계획을 보유한 기업은 25.6%였다.
    스마트공장 도입 평균 비용은 11억3천만원으로 조사됐고, 자금 조달은 자체 자금을 활용하는 경우가 56.9%로 가장 많았다.
    스마트공장이 주로 활용되는 분야는 생산관리로 42.2%를 차지했고, 사업기획·전략수립 26.3%, 재무관리 10.7%, 기술혁신관리 9.2%, 인적자원관리 4.4% 등의 순이다.
    주요 도입 기술은 전사적자원관리(ERP) 76.3%, 제어컨트롤러 16.9%, 생산실행관리시스템(MES) 14.4%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활용률을 보면 하드웨어(H/W) 90.5%, 제조데이터 89.7%, 소프트웨어(S/W) 83.1% 등으로 각각 80%를 웃돈다.

    전체 기업 중 제조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은 60.8%로 나타났고 '제조AI' 도입 기업은 0.1%에 그쳤다.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기업 중 제조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업은 92.4%, 제조AI를 도입했거나 계획이 있는 기업은 5.2%였다.
    기업의 평균 종사자는 14.7명으로 스마트공장 관련 종사자는 전체 종사자의 36.7%인 5.4명으로 조사됐다.
    스마트공장 관련 전담 부서나 인력을 보유한 기업은 전체의 19.5%였고, 관련 교육을 위한 별도 예산을 마련한 기업은 6.6%에 그쳤다.
    스마트공장 관련 추가 인력 확충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전체의 14.5%로 나타났다.
    전체 기업 중 22.5%는 정보통신기술 등을 융합해 제품개발, 제조공정, 유통관리 등을 개선하는 활동인 '스마트제조혁신'이 중요하다고 답했고, 전체 기업의 22.8%는 스마트제조혁신을 실질적으로 도입하거나 활용하고 있었다.
    권순재 중기부 제조혁신과장은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을 지속 추진해 중소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DX)을 촉진하고 제조AI 전문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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