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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전쟁 때문에…게임 컨트롤러도 '군사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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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전쟁 때문에…게임 컨트롤러도 '군사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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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전쟁 때문에…게임 컨트롤러도 '군사장비'
    영국 "우크라에서 살인도구" 러시아에 수출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영국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에 게임 컨트롤러(조종기)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드론으로 공격할 때 게임 컨트롤러를 조종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이날 게임 컨트롤러 수출 금지를 포함해 150여건에 달하는 대러시아 무역 제재 방안을 발표했다.
    스티븐 도티 외무부 부장관은 "게임기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서 살인을 위한 용도로 전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영국 시장을 이용해 전쟁 노력을 강화하고 무해한 상품을 사들여 전쟁 도구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국은 이 사악한 거래를 폭로하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병기로 떠올랐는데, 드론 조정에 게임 컨트롤러가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EU)도 게임 컨트롤러 등 게임 주변 기기가 군사 장비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올해 초 러시아 수출을 금지했다.
    영국은 이번에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에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기술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석유 및 가스 시추공을 탐색하고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소프트웨어의 수출도 금지했다.
    또 러시아의 군사 발전에 필수적인 화학 물질, 전자 제품, 기계, 금속 등에 대해서도 수출 제재를 발동했다.
    withwi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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