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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 日각료 저자세 논란…'지위 낮다' 발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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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앞 日각료 저자세 논란…'지위 낮다' 발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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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앞 日각료 저자세 논란…'지위 낮다' 발언 비판
    제1야당 대표 "국가 대표하는 긍지 있어야" 지적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난 직후 기자들에게 자신을 "격(지위)이 낮다"고 표현한 것과 관련해 일본에서 저자세 논란이 일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미국과 첫 관세 협상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했던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 면담과 장관급 회담을 마친 뒤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해 "격이 낮아도 (훨씬) 격이 낮다"고 말했다.
    그는 18일 기자회견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제가 동격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라며 "여하튼 격이 낮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일본 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비판이 제기됐다. 제1야당 입헌민주당 노다 요시히코 대표는 같은 날 기자회견에서 "국가를 대표하는 긍지가 있다"며 "자신을 낮추는 말은 안 하는 편이 좋다"고 지적했다.
    집권 자민당 간부도 "공적인 장소에서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닛케이에 말했다.
    아울러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받은 빨간색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트럼프의 선거 구호) 문구 모자를 쓰고 엄지를 치켜든 채 웃으며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협상에 임하는 사람의 모습으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은 '격이 낮다'는 발언과 관련해 "매우 겸손하다는 점에서 좋은 것 아닌가"라며 아카자와 경제재생상을 감쌌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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