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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시가총액 7조원 넘었다…'주가 100만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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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시가총액 7조원 넘었다…'주가 100만원'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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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식품 시가총액 7조원 넘었다…'주가 100만원' 눈앞
    상호관세 유예 이후 주가 5일 연속 올라 93만원대
    1분기 매출 5천억원·영업이익 1천억원 전망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해외에서 불닭볶음면 돌풍을 이어가는 삼양식품[003230]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7조원을 넘었다. 삼양식품 시총은 지난 16일 종가 기준 7조20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삼양식품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 오른 93만2천원으로 마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중 한때 97만원을 웃돌기도 하면서 주당 100만원이 넘는 이른바 '황제주'를 넘보고 있다.
    17일 유가증권시장에선 오전 9시 현재 전날보다 0.3% 상승한 93만5천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증시에서 삼양식품은 지난해 10월 식품 대장주에 오른 뒤 반년 만에 시총이 CJ제일제당의 두 배가 됐다.
    CJ제일제당 시총은 3조5천억원대이다. CJ제일제당 주가는 지난해 6월 40만원이 넘었지만, 최근 24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라면 업계 1위 농심[004370] 시총은 약 2조5천억원이며 주가는 40만원 수준이다. 지난달 농심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농심 주가가 삼양식품과 비교해 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삼양식품의 시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59위로, 아모레퍼시픽[090430](6조5천억원), LIG넥스원[079550](6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한국항공우주[047810](7조7천억원), 대한항공[003490](7조4천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443060](7조4천억원), 한화시스템[272210](7조2천400억원) 등의 상장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삼양식품은 수출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전쟁으로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으나 지난 10일 미국의 상호관세 90일 유예 발표에 10.8% 급등했고 1분기 실적 기대감 속에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93만원선까지 올라섰다.
    증권가에서는 다수 증권사가 삼양식품의 목표 주가를 110만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손현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1분기에도 수출 부문이 40% 넘게 고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밀양 2공장이 예정대로 하반기에 생산에 돌입하면 유럽 법인의 성장이 기대되며, 미국 관세로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가격 경쟁력이 있어 상쇄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컨센서스(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5천45억원으로 3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천18억원으로 27.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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