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5

  • 6.41
  • 0.15%
코스닥

926.29

  • 6.30
  • 0.68%
1/3

IBK투자 "미중 관세전쟁, 북미 ESS 시장서 우리 기업에 기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IBK투자 "미중 관세전쟁, 북미 ESS 시장서 우리 기업에 기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IBK투자 "미중 관세전쟁, 북미 ESS 시장서 우리 기업에 기회"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미국의 중국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에 따라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서 우리나라 이차전지 업체에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현욱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적용할 경우 중국에서 생산한 ESS 컨테이너 시스템의 가격은 Kwh당 151달러에 달하지만,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은 보조금 수령 시 Kwh당 131달러로 더 저렴하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관세 부담으로 미국 현지 생산이 중요하게 된 상황에서 국내 업체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4월부터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ESS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SDI[006400]도 2027년부터 미국 현지 생산을 통해 ESS 및 전기자동차(EV)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견제를 더욱 강화하는 추세로, 이는 한국 배터리 업체 및 소재사들에게 기회로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유럽 시장은 미국과 달리 중국 ESS 배터리에 대한 명확한 규제가 없는 상황이어서 중국 업체들이 압도적 경쟁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 배터리 업체들로서는 단기적으로 관세 영향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북미 지역에 집중하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