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2025 일우미술상' 수상자로 안정주(46) 작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안 작가는 대중매체나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 추출한 이미지와 소리의 반복과 변형 등을 통해 다층적 감각의 서사를 담은 영상 작품을 만드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2021년 개인전 '킥, 크랩, 햇'을 개최했고, 지난해 '우주를 엮는 모든 것들 - 그 양자적 관계에 대하여' 등의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공모에는 안 작가를 비롯해 총 185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심사는 가나자와 히로미 쿠로사와 21세기 현대미술관 수석 큐레이터, 현시원 연세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전 2024 창원조각비엔날레 예술감독), 김성우 프라이머리 프랙티스 큐레이터, 박지선 아트바젤 한국 VIP 대표 겸 스와르츠만& 아시아 디렉터, 레베카 라마르슈 바델 라파예트 앙티시파시옹 디렉터 등 5명이 맡았다.
안 작가는 오는 2027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의 전시 공간인 일우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새 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작품 제작비 3천만원, 작품활동을 위한 3천만원 상당의 항공권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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