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자회사 SK온의 15조원 규모 배터리 공급 계약에 힘입어 20일 장 초반 4% 가까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장 대비 3.77% 오른 12만9천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5.70% 오른 주가는 한때 7.14% 강세로 13만3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SK온은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과 2028~2033년 6년간 총 99.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 공급에 대해 계약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급량을 고려하면 15조원이 넘을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다.
SK온은 일본 완성차업체와 계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고객 다변화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톱5'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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