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현수 기자 =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자) 대학생 10명 중 8명 이상은 등록금 인상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학생 204명을 조사한 결과, 대학 등록금 인상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84.8%로 조사됐다.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7.84%에 그쳤다.
대학 등록금 인상에 부정적인 이유(중복응답 가능)는 '학업에 드는 비용이 부담스러워서'가 80.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서'(52.6%), '인상 배경 설명이 부족해서'(49.7%), '인상률이 너무 높아서'(31.8%) 순이었다.
등록금 인상을 통해 학교에 기대하는 점은 '교내 시설과 인프라 개선'(71.0%), '교육의 질 향상'(69.1%), '학업 기회 확대'(64.7%)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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