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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3조7천825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3년 대비 매출은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7.0％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62억원이다.
KGM이 2년 연속 흑자를 낸 것은 2004년 이후 20년 만이다.
KGM은 "이러한 실적은 액티언 등 신모델 출시, 글로벌 시장 공략 확대를 통한 수출물량 증가, 전기차 토레스 EVX 판매에 따른 이산화탄소 페널티 환입, 환율 효과, 원가절감 노력에 힘입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0만9천424대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지만, 해외 판매량(6만2천378대)은 18.2％ 증가하며 10년 만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GM은 올해 신모델 출시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흑자 규모를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KGM 관계자는 "올해 튀르키예 액티언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를 통해 흑자 규모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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