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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유럽에 방위비 '5% 의무' 거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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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 유럽에 방위비 '5% 의무' 거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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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국방, 유럽에 방위비 '5% 의무' 거듭 압박
    "미국, 유럽에 영원히 존재한다고 가정 못해"


    (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유럽 국가들을 겨냥해 방위비 지출을 더 많이 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1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를 찾아브와디스와프 코시니아크카미시 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 국가들은 지금 당장 국방에 투자해야 한다. 우리의 메시지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4.7%를 국방비로 쓴 폴란드를 '모범적인 동맹국'이라고 추켜세우면서 "미국의 유럽 내 존재가 영원할 것이라고 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5년, 10년, 15년 후의 상황은 더 큰 논의가 있어야 할 것이고 안보 위협의 수준이나 세계 각국의 필요 사항을 반영해 국방비를 정하는 것이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유럽 국가들이 (국방에) 나설 수 있는 능력"이라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의 방위비 지출이 미국에 지나치게 의존해온 점을 문제 삼으면서 유럽 국가들이 지출을 GDP의 5%까지 늘려야 한다고 압박하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도 "미국인들은 계속 여러분(유럽)과 함께할 것이지만, 영구적인 (평화의) 보증인일 것이란 기대를 가져선 안 된다"며 유럽의 더 많은 비용 분담을 강조했다.
    prayera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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