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킹덤·모험의탑, 실적 향상 견인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전년 영업손실 480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연간 매출은 2천362억원으로 2023년 대비 46.6% 늘었고 순이익은 341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 매출은 5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같은 기간과 비교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과 작년 6월 선보인 '쿠키런: 모험의 탑'이 실적 향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특히 '쿠키런: 킹덤'의 경우 작년도 신규 유저 수가 2023년과 비교해 27% 증가했고,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누적 유저 수가 7천2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여전한 저력을 나타냈다.
또 4주년 기념 업데이트가 진행된 지난 1월 한달간 지표도 매출과 활성 이용자 수가 각각 54%, 19% 이상 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 매출 규모 확대를 도모한다고 밝혔다.
우선 '쿠키런: 모험의 탑' 해외 퍼블리셔인 요스타와 함께 현지에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완성도 있는 출시에 주력하고, 중국 시장 진출도 준비한다.
또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쿠키런: 브레이버스'는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오는 2분기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연내 출시를 목표로 완성도를 높인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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