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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경제성장률 오늘 발표…외신들 "4.9%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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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작년 경제성장률 오늘 발표…외신들 "4.9%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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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작년 경제성장률 오늘 발표…외신들 "4.9% 예상"
    작년 초 中 목표는 '5% 안팎'…"달성으로 간주할 듯"


    (서울·베이징=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정성조 특파원 = 중국이 17일 5%를 다소 밑도는 지난해 경제성장률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과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024년 4분기 성장률을 공개한다.
    작년 1∼3분기 중국 GDP는 전년 대비 4.8% 증가했는데, 4분기를 합친 작년 전체 성장률은 5%에 약간 못 미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외신들은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이 이코노미스트 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망치 중간값은 4.9%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가 작년 하반기 내놓은 일련의 경기 부양책과 수출 급증이 성장의 주요 동인으로 지목됐다.
    AFP통신도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2023년 5.2%에서 하락한 4.9%라는 예상치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역시 예측치로 4.9%를 내놨다.
    세계은행(WB)이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4.8%에서 4.9%로 지난달 말 상향 조정하는 등 국제기구들도 비슷하게 전망했다.
    작년 초 '5% 안팎'이라는 경제 성장 목표를 제시했던 중국 정부는 이를 목표 달성으로 간주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외신들 전망치보다 낮은 4.8% 정도를 예상하는 시각도 적지 않은데, 한 외교 소식통은 "이 정도라도 중국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도 "4.9%라면 5% 안팎이라는 목표를 대체로 충족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31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신년 차담회 연설에서 "경제 운영이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가운데 발전이 있었다"면서 "연간 GDP가 5% 안팎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중국의 경제성장률 공식 수치가 과연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은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최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년간 (성장률) 공식 수치는 연평균 5%에 가깝지만 실제 수치는 2% 정도일 것으로 추측한다"는 유명 이코노미스트의 한 포럼 발언에 시 주석이 격노, 해당 이코노미스트에 대한 징계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의 올해 성장률은 내수 침체에 대중 강경 정책을 예고한 트럼프의 재집권까지 겹쳐 작년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상황이다. 전망치는 각각 로이터 4.5%, AFP 4.4%, 세계은행 4.5%다.
    이런 가운데서도 중국은 오는 3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5% 안팎이라는 성장 목표를 고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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