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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제조업 매출 추가 둔화 전망…반도체·자동차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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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제조업 매출 추가 둔화 전망…반도체·자동차도 영향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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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제조업 매출 추가 둔화 전망…반도체·자동차도 영향권
    산업硏 조사 매출전망 BSI 88…3개 분기 연속 기준선 하회
    기업들, '내수부진·재고증가', 트럼프 2기 '인플레·고금리' 등 우려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올해 1분기(1∼3월) 한국의 제조업 매출이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지난달 9∼24일 국내 1천500개 제조업체를 상대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1분기 매출 전망 BSI가 88로, 전 분기(95)보다 7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보다 증가(개선)한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분기별 매출 전망 BSI는 작년 2분기 102를 기록한 뒤 작년 3분기 98로 기준선인 100 이하로 내려왔다가 작년 4분기 다시 3포인트 낮아졌는데, 이번 분기에 여기서 7포인트가 더 내려갔다.
    매출(88)을 비롯해 시황(87), 수출(91), 설비투자(95), 고용(96), 자금 사정(85) 등 다른 항목의 1분기 전망 BSI도 모두 기준인 100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 전망 BSI를 업종별로 보면 전 분기에는 기준선 이상이었던 무선통신기기(112→92), 바이오·헬스(103→98), 이차전지(100→92) 등이 기준선 밑으로 떨어진 것을 비롯해 반도체(92→88), 자동차(94→92), 조선(99→95), 정유(97→85), 철강(92→74) 등 대부분 업종이 기준선을 하회했다.



    작년 4분기 제조업 매출 현황 BSI는 87로 전 분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시황 현황 BSI는 84로 전 분기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90→91)과 경상이익(85→86)은 전 분기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기준선 아래에 머물렀다.
    한편, 병행 실시된 현안 설문(복수 응답)에서 제조업체들은 내수 부진 및 재고 누증(49%), 대외 불확실성 지속(47%), 고환율 및 생산비 부담 가중(42%) 등을 경영 활동에 영향을 주는 부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이달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영향과 관련해서는 인플레이션 재심화 및 고금리 지속(41%), 고율 관세 부과 영향(24%) 등을 우려했으며 중국산 제품 대체 효과(13%)를 기대한다는 응답은 많지 않았다.
    dk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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