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전기차업체 니오, 최고급 세단 출시…포르쉐에 도전장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가 최근 자사 최고급 전기 세단 ET9을 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르면 3월부터 출고되는 ET9 가격은 78만8천위안(약 1억5천655만원)부터 시작하며, 포르쉐의 파나메라 시리즈 또는 메르세데스-벤츠 S 시리즈에 도전하게 된다.
ET9은 한 번 충전으로 650㎞를 주행할 수 있는데,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5분 충전으로 225㎞를 달릴 수 있다.
니오가 자체 개발한 반도체로 구동되는 지능형 주행 시스템이 탑재되며, 35개 스피커와 넓은 레그룸(앞좌석과 거리)도 갖추고 있다.
니오는 또 BMW 미니나 벤츠 스마트와 경쟁할 하위 브랜드 파이어플라이(Firefly)도 공개했다.
사전 판매 가격은 14만8천800위안(약 2천940만원)부터 시작한다.
니오는 내년 최소 판매 목표를 올해의 두 배인 44만대로 잡았다고 지난주 밝혔다.
anfour@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