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펙수클루 브라질 수출 공급계약 해지
859억원 규모…"상대방 품목허가 취득 진행 의무 미이행"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대웅제약[069620]은 브라질 EMS S/A와 체결한 859억원 규모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020년 EMS S/A와 브라질 지역에서의 펙수클루 판매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
대웅제약은 "EMS S/A는 현지 허가권자로 제품 상업화를 위한 품목허가 취득 절차를 진행할 의무가 있다"며 "관련 계약성 의무가 이행되지 않아 지난 20일 공급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펙수클루는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22년 7월 국산 34호 신약으로 출시됐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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