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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여러 대작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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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여러 대작 기대…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대신증권은 23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여러 대작 드라마가 내년에 방영될 예정인 가운데 제작 편수 회복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6만4천원으로 올렸다.
김회재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며 "TV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방영회차는 3분기 대비 감소하지만 '눈물의 여왕' 상각 완료로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정년이'가 디즈니+ 동시 방영으로 수익성이 높아 적은 방영 회차 대비 무난한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스튜디오드래곤의 총제작 편수는 연초 예상했던 29편 대비 크게 감소한 19편으로 마무리했지만, 내년에는 TV 광고 개선으로 수목 드라마 일부 부활, 일본 및 지상파 작품도 재개되면서 최소 24편 이상으로 회복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이어 "내년 1월에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제작비가 투입된 '별들에게 물어봐'가 tvN 주말 슬롯에서 방영될 예정인데 넷플릭스 동시 방영으로 수익성도 좋을 것"이라며 "또한 김은숙 작가의 '다 이루어질지니'와 김은희 작가의 '시그널2'도 내년에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38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하향 조정하면서도 내년 추정치는 580억원에서 590억원으로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률(OPM)은 올해 6.6%에서 내년 8.7%로 증가, 2026년에는 10.1%를 나타낼 것"이라며 "2026년부터는 20% 수준의 배당성향으로 주주환원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ylux@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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