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한국문화원, '인도 내 태권도 확산 방안' 세미나 열어
(뉴델리=연합뉴스) 유창엽 특파원 = 주인도한국문화원이 20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 있는 문화원에서 인도 내 태권도 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간 인도 태권도협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세미나에선 인도 지역별 태권도 시범연수 및 협회 운영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특수법인 태권도 중앙도장인 국기원과의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등의 방안이 논의된다.
인도에서는 한류 확산과 함께 태권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한국문화원도 2021년부터 인도 학교 태권도 수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해 올해 현재 48개교 4천여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고 있다.
황일용 문화원장은 "우리 정부는 인도 내 태권도 관심 증가에 부응해 내년에 국기원 인도사무소를 설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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